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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소송에서도 ‘뜨거운 감자’ HCI 기술

[기타] | 발행시간: 2012.02.03일 08:26
스마트폰에서 UI(유저인터페이스)가 핵심 기술을 차지하면서 각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UI의 바탕이 되는 HCI 기술 확보에 혈안이다. 특히 이를 둘러싼 각 제조사의 자존심 싸움은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법정 소송으로까지 번지면서 HCI경쟁은 장외로도 확대되고 있다.

특허 소송에 불을 댕긴 기업은 애플이다. 애플은 자사의 디자인과 UI의 고유성을 주장하면서 전세계 경쟁사들과 1년 넘게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삼성전자 갤럭시 S, S2, 에이스 시리즈 등이 애플의 포토 플리킹(손가락으로 밀어 사진을 넘기는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일부 제품은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결정이 내려졌고, 삼성은 포토 플리킹을 다른 기술로 대체했다.

애플의 대표적인 터치스크린 기술 '밀어서 잠금해제'도 애플이 경쟁사들을 공격하는 무기 중 하나다. 2007년 선보인 이 기술은 지난해 10월 미국 특허상표청(USTPO)으로 부터 특허로 인정되면서 애플은 더욱 거세게 침해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화면 9개의 점 사이를 임의로 연결해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을 장착한 모바일 기기 역시 유사한 기능을 갖춰 특허 침해가 인정될 지 미지수다.

한편 스마트폰 HCI 기술에 대해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HCI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전 세계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일본 17%, 한국 16%, 중국 12% 순이었다.

반면 기업별 특허출원 규모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500여건으로 각 1, 2위를 기록했고 애플은 300여 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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