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진 모스크바
(흑룡강신문=하얼빈) 전 세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는 모스크바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지난 20일 발표한 '세계 10대 억만장자 도시' 순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는 총 78명의 억만장자가 살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로 밝혀졌다. 2위는 뉴욕, 3위는 런던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38명으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홍콩에 사는 억만장자의 재산을 합치면 1337억달러에 달한다.
포브스는 홍콩이 "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부자들이 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며 최근 세계 부자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며 중화권 최고갑부로 떠오른 홍콩 창자실업의 리카싱 회장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억만장자의 재산 총액은 3339억달러였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