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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할머니와 한족손자의 “6.1”절 쇠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5.29일 09:07
김봉선은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의 전임 주임이다.

3년전 연길근교의 동광소학교를 방문하면서 이 학교 2학년의 한족학생 추해도를 알게되였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할아버지의 막벌이로 공부하는 해도는 총명하고 품행도 단정한 아이였다.

그때로부터 김봉선할머니는 해도를 여러모로 살펴주며 자기집손자 우성이와 접촉시켰다.



“6.1”절이 다가오자 해도에게 부모다운 사랑과 민족의 정을 감수받게 하고 도시생활을 체험하게 하며 손자 우성이더러 한족형님의 좋은 습관을 따라배우게 할 목적으로 두 “손자”의 행사를 마련했다.

24일 토요일 두 아이의 학원학습이 끝나는 길로 약속대로 해도의 할아버지기 해도를 우성의 집으로 데려왔다.

오후 할머니는 애들을 데리고 “해양세계”전람부터 참관시켰다. 그런후 진달래광장에가 승용차 전시회도 돌아보고 오락시설이 구전한 광장놀이터에서 마음껏 놀게하였다.

전차도 타고 바둑이며 장기시합도하고 운동도하면서 땀 흘리며 늣어서야 귀로에 올랏다. 처음 진달래광장에 와보는 해도는 웃음이 끊일줄 몰랏고 두 형제는 너무 너무 다정히 즐겼다.

저녁에 할머니는 맛나는 소만두에 물고기국을 끓여주었다. 두 “손자”는 책도 보고 그림영화도 보며 밤 늦어서야 저의들 방에서 끌어안고 잠에 곯아떨어졌다.

이튿날 오전, 애들은 우주비행선모형 만들기시합에 여념 없었다. 오후 아이들의 머리를 깍아주고 목욕시킨뒤 옷견지에 먹을것, 학용품, 선물을 꾸려들고 할머니와 우성이는 해도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돈도 팔고 힘도 들었지만 안전하게 두 손자를 기쁘게하여준 할머니도 “정 주기”로 “6.1”절을 쇠였다며 무등 기뻐하였다.


특약기자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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