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심재걸 기자] 영부인 김윤옥 여사도 박유천의 팬이었다.
JYJ는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배우자 행사'에 초대 받아 화려한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이 끝나자 김윤옥 여사는 가장 먼저 박유천에게 접근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를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각별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룹 JYJ./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각국의 영부인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6개국 정상의 배우자들은 시종일관 웃음을 보이며 즐겁게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스위스, 베트남, 필리핀,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 배우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JYJ를 기다렸다가 기념 사진을 제의했다.
행사 기획단 홍보 담당자는 "JYJ가 아시아와 북미, 유럽, 남미에까지 진출한 유일한 그룹이라고 알고 있다. 영부인을 포함해 모든 배우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획단 입장에서 JYJ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JYJ는 "세계 정상의 배우자 분들에게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에 초대 되어 기쁘다. 월드 투어를 다녀 온 후 국위 선양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리에 계셨던 내빈들이 한국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가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15개 도시 월드 투어를 마친 JYJ는 당분간 드라마, 뮤지컬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