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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핫플레이스] 이토록 흥미로운 맛집 탐구생활

[기타] | 발행시간: 2012.03.28일 12:31
귀요미 블로거 꼬꼬마의 키친다이어리

하루만 맛집 탐구를 걸러도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블로거 꼬꼬마의 식도락 다이어리를 공개한다. ‘점심엔 뭐 먹지?’로 고심하는 직장인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맛집들이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고센

그 옛날 삼청동이 아냐, 푸념을 늘어놓으면서도 P와 난 또 습관처럼 삼청동으로 향했다. 먹거리 넘쳐나는 종로지만 여유로운 월요일의 브런치를 즐기기엔 그만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제법 따스해진 햇살도 쬐일 겸 ‘고센’의 2층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청담동 카페골목의 터줏대감으로 유명한 ‘고센’은 지난 2008년 삼청동에 매력적인 테라스를 갖춘 ‘고센 어반’을 오픈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내놓는 이곳은 한국적인 맛 또한 부담이 없다.

맛있는 Tip

•주소 및 전화번호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5-117, 02-735-1863

•메뉴 및 가격 밥까지 함께 나와 든든한 햄버거스테이크는 9000원, 오늘의 파스타는 1만1000원이다.

•같은 메뉴 다른 맛집 슬로우가든/서울시 종로구 삼청동/02-733-7187

드 미엘/서울시 종로구 삼청동/02-720-1307

보노보노

싱싱한 초밥이 당기는 아침이다. 이왕이면 쌓이는 접시 따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뷔페면 좋겠다. 고민하던 차에 ‘보노보노’가 떠올랐다. 씨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보노보노’는 시즌마다 갓 잡아 올린 스시를 내놓기로 유명하다. 게다가 평일 점심값이면 웬만한 회전초밥보다 낫다. 선배 하나를 꼬셔내어 서초점으로 향했는데 근처 직장인들도 자주 찾는지 의외로 북적인다. 제철 맞은 생선들의 탱탱한 속살에 선배는 결국 점심시간을 한참 지난 후에야 사무실로 되돌아갔다. 상사의 꾸지람은 당연지사, 그래도 선배는 ‘오늘 행복했다’며 문자를 보내왔다.

맛있는 Tip

•주소 및 전화번호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254 오퓨런스빌딩 2층, 02-6204-8080

•메뉴 및 가격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나 서초점의 경우 평일 점심 3만원(부가세 별도)이다.

•같은 메뉴 다른 맛집 무스쿠스/강남, 삼성, 건대 등/1544-5540

마리스꼬/대학로, 사당, 왕십리 등/02-3675-9990

커피키친

늘 그렇듯 스트레스가 피크를 치는 수요일엔 카페인 충전이 필요하다. 당장 가로수길 한 구석에 위치한 ‘커피키친’으로 달려갔다. 매일 갓 로스팅한 고소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이곳은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도 에스프레소 투샷이 기본이다. 특히 크림처럼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두덩이 푸짐하게 들어앉은 아포가토는 밀라노에서 마신 것보다 열배 쯤 진하고 맛있다. 덧붙여, 훈훈한 바리스타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맛있는 Tip

•주소 및 전화번호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4-10, 02-545-2010

•메뉴 및 가격 아메리카노는 3900원, 아포가토는 5500원이다.

•같은 메뉴 다른 맛집 커피스미스/서울시 강남구 신사동/02-3445-3372

커피렉/서울시 강남구 신사동/070-4250-9723

제스터스 파이

지난 여름 일년 여의 호주여행에서 돌아온 C는 여전히 그곳에서 맛본 미트파이를 잊지 못한다. 그녀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디큐브시티에 입점한 ‘제스터스 파이’를 찾았다. 호주에선 대표적인 미트파이 브랜드로 꼽히는 ‘제스터스 파이’는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웰빙 식재료에 매장에서 즉석으로 구워내는 신선함을 더해 인기가 높다. 특히 저지방 고기를 사용해 여자들도 식사대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맛있는 Tip

•주소 및 전화번호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360-51 디큐브시티 B2, 02-2211-0772

•메뉴 및 가격 다양한 재료와 소스의 파이가 3000~4000원대다.

•같은 메뉴 다른 맛집 패기파이/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02-567-9108

밥스바비/서울시 마포구 서교동/02-6405-7959

향미

오랜만에 명동을 찾았다. 이곳이 한국인가 싶을 만큼 다국적의 간판과 관광객들 틈을 빠져나와 비교적 한산한 콴챈루거리로 향했다. 중국대사관에서 중앙우체국 방향으로 난 골목 일대를 뜻하는 콴챈루거리는 ‘서울 속의 작은 중국’으로 불릴 만큼 솜씨 좋은 화교식당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향미’는 연남동의 명성을 이어받아 단골손님 많기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다. 특히 이곳의 마늘꽃게튀김은 언제나 염치불구 소매 걷어 부치고 뜯어 먹을 만큼 바삭하고 속이 꽉 찬 맛이 일품이다.

맛있는 Tip

•주소 및 전화번호 서울시 중구 명동2가 106, 02-773-8835

•메뉴 및 가격 마늘꽃게튀김(소)은 2만2000원, 인기 메뉴인 우육탕면은 7000원이다.

•같은 메뉴 다른 맛집 띵하우/서울시 마포구 연남동/02-337-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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