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제안하는 워킹법
따뜻한 봄바람에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는 계절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걷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서울의 청계천과 양재천, 한강변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걷기 코스는 그 지역 워킹족들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워킹족들은 출퇴근시 지하철이나 버스를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도 하고, 점심을 일찍 마친 다음 소화도 시키고 졸음도 쫓기 위해 운동 삼아 걷기도 한다. 넥타이와 신사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점심 워킹족'들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걷기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 걷기는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유산소운동이지만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장시간 할 수 있어 운동효과가 뛰어나다. 비만 예방, 체지방 감소, 근력 강화, 혈액순환 촉진, 심폐기능 강화, 고혈압·당뇨병 개선 등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건강 1530' 즉 1주일에 5일, 매일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걷기 운동에는 올바른 자세와 운동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세가 나쁘면 발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우내 쌀쌀한 날씨로 근육이 수축되어 있고 무릎과 관절도 굳어져 있어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상시 바르지 못한 자세로 걷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잘못된 걸음걸이는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관절 및 근육 이상으로 몸에 통증을 일으키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걸을 때는 우선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배는 등 쪽으로 당겨야 한다. 또 보폭을 넓게 해서 발이 땅에 닿을 때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고 앞꿈치 순서로 몸의 중심을 옮겨가며 걷는 게 좋다. 보폭이 너무 작으면 앞발의 무릎이 채 펴지기 전에 뒤꿈치가 지면에 먼저 닿게 되어 자연히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된다.
워킹화 선택도 중요하다. 프로스펙스는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 김수현을 새 모델로 한 'W 수현라인'을 선보였다. 가볍고 경쾌한 워킹을 도와주는 프로스펙스 워킹화의 최신 라인이다. 프로스펙스 'W 수현라인'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풋풋함을 동시에 갖춘 김수현의 젊은 감성과 스타일을 담은 운동화로 스포츠와 일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룩을 보여준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블루·그린·옐로 등 원색 컬러로 패션성을 강화해 스포티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것이 특징. 일명 '김수현 워킹화'로 불리는 프로스펙스 'W POWER 505' 워킹화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더 가벼워졌으며 원색 컬러 포인트가 화사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쿠션감이 좋고 인체를 고려한 밑창 구조로 자연스러운 보행을 유도한다. 14만9000원.
[최홍렬 기자 hrcho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