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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주 “티저 사진 여파, 감사함 동시에 얼떨떨했어요” [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4.10.08일 09:59



[OSEN=김사라 기자] ‘K팝스타3’ 출신 남영주가 가수로 본격 데뷔했다. 아마추어 딱지를 떼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낸 그는 음악도, 외모도 한층 성장한 모습. 가수로서의 꿈을 이룬 그의 소감과 포부가 남달랐다.

남영주는 지난달 30일 데뷔앨범 ‘여리고 착해서’를 발표했다. 씨엔블루 이종현이 작사, 작곡을 맡은 이 곡은 남영주 특유의 감성 깊은 목소리와 흔치 않은 팝 댄스 멜로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곡이다. ‘K팝스타3’ 출신 중 가장 먼저 데뷔를 하게 된 남영주는 “책임감도 생기고,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갔어요. 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빨리 나오고 싶었으니까요. (웃음) 설레기도 하고 긴장 되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에요. ‘K팝스타’는 도전하는 참가자였으니까 아마추어였는데 이제는 데뷔니까 더 책임감이 생긴 것 같아요.”

그의 데뷔 전 티저 사진은 ‘파격’으로 네티즌 시선을 한 눈에 모으기도 했다. 샤워 커튼 뒤로 몸을 숨기고 얼굴을 내민 남영주의 모습, 그리고 커튼 뒤로 비친 그의 몸매가 화제가 되며 지난 5개월간 몰라보게 달라진 그를 짐작하게 한 것.

“진짜 놀랐어요. 사진을 직접 찍었던 저로서는 어떻게 찍었고, 뭘 입었고 하는걸 다 아니까요. 이만큼 살 빠졌고, 예뻐졌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이 정도의 반응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전혀 예상 못했어요.”

당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한 그의 티저 사진. 남영주는 “너무 여파가 커서 감사함과 동시에 얼떨떨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달라진 것은 역시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컸는데, 그는 지난 시간의 다이어트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한 달에 11kg를 뺐어요. 처음에는 닭가슴살, 고구마만 먹고 지냈어요. 운동은 하루 두 시간씩. 막판에 앨범 준비하면서는 하루에 바나나 한 개를 먹었어요. 워낙 체력이 좋은지 쓰러지지는 않더라고요. 쓰러지고 싶었는데. (웃음) 지금은 유지하는 게 더 큰 문제에요. 급하게 빼긴 했으니까, 확실히 꾸준하게 해야죠. 목표는 45kg. 복근 만드는 중이에요.”

다이어트도 있었지만 남영주의 지난 5개월은 확실히 바빴다. 신곡 작업부터 퍼포먼스 부분에 대한 연습 등 많은 준비 과정을 거쳐 ‘여리고 착하게’가 탄생했다. 남영주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곡 녹음을 정말 많이 했어요. 녹음 하면서 노래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고, 어떤 스타일이 처음에 저에게 기대 했던 모습을 잃지 않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노래 적인 부분도 있지만 안무 하면서 퍼포먼스 적인 부분을 가미했고, 더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남영주는 신곡에 대해서는 “내 노래지만 정말 좋다”며 자신 있는 모습. 가수 데뷔에 행복해하는 그의 미소가 보기 좋았다.

“제 노래지만 정말 좋아요. 안무도 준비 했는데, 춤을 많이 했던 게 아닌데 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곡 자체도 씨엔블루 종현 선배님이 다른 프로듀서 분들과 함께 제 목소리를 들어 보시고 곡을 많이 맞춰서 써주셨어요. 뮤직비디오 현장에도 응원 와주셨고요. 의미가 정말 커요. 곡 자체도 좋고. 녹음을 할 때 정말 편하게 했어요.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남영주와 대화를 하자니 ‘K팝스타3’ 얘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만큼 동료간의 경쟁도 있지만, 또 한 숙소에서 함께 지내니 우애도 돈독했다. 남영주는 아무래도 비슷한 나이대인 알멩과 친했다며, “다들 열심히 준비 중인 것 같다. 꼭 방송국에서 만나기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당시 가장 좋아했던 멤버로는 버나드박을 꼽았다.

“우승자라서가 아니라 팬으로서 버나드 박 정말 좋아해요. 거의 초반부터 같은 팀, 같은 소속 캐스팅에 계속 같이 갔어요. 제 옆에 있던 친구가 우승을 할 줄은 몰랐죠. 노래를 정말 잘 하고, 목소리도 정말 좋아요. 처음엔 정말 예상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버나드 박 목소리 정말 좋아요.”



‘K팝스타3’ 당시 심사위원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남영주는 특히 안테나뮤직 유희열의 조언이 감명 깊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희열 선배님께서 ‘녹음실에서 빛을 발할 것 같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유희열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무대 위에서 조금 더 에너지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하는 것이었는데,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해주신 건데, 얘기를 듣고 무대에서 좀 더 에너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발성이 쉽게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차차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데뷔부터 확 달라진 남영주는 앞으로도 계속된 변화를 예고했다. 음악적 방향 역시 하나를 고집하지 않고 다양하게 시도할 예정. 그는 “좋은 음악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 지 모르니까 다양한 것을 많이 해 보고 음악적 역량이나 그릇이 커졌을 때 방향을 정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가 새롭게 보여드리는 모습이니까, 어떤 반응을 해주실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돼요. 일단은 무대 자체가 기대 돼요. 실수 할까 봐 걱정 되는 것도 있죠. 준비한 만큼 못 보여 드릴까 봐. 긴장한다거나 여러 요인이 있잖아요. 그래도 걱정보다는 설레고 들뜬 마음이 더 커요.”

남영주는 앞으로 ‘K팝스타4’에 나올 후배들에게 “무대에서 착해야 된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그리고 자신은 앞으로도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너무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르는 것 같아요. 너무 욕심을 부리면 얼굴에도 드러나고, 노래에도 드러나요. 제가 그랬거든요.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마음, 다 하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너무 욕심이 없으면 안 되죠. (웃음) 서바이벌이니까요. 그런데 갈수록 ‘이겨야 돼’, ‘살아남아야 돼’라는 절박함이 얼굴과 노래에서 나오면 여유도 사라지고 노래 감동도 줄어들어요. 끝나고 느낀 것이, 무대에서 착하게 노래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다시 하는 친구들도 계속 초심 잃지 말고, 정말 자신한테 집중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항상 처음과 같이 신인으로서 데뷔하는 마음으로 변하지 않고 열심히 할 테니까 실수하더라도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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