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국가에서 제공한 공무원 직위가 4500개에서 현재의 약 2만 개로 늘어났고 신청자는 최초의 3만여 명에서 기존의 150여 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가공무원시험이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시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국가공무원시험 신청자가 줄어드는 등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심사에 통과한 신청자가 60만 명에 이르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만 명 보다 많이 줄어든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특정 직위에만 집중적으로 신청하는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업계 인사는 중앙의 반부패가 심화됨에 따라 일부 공무원의 특수한 복리가 없어지면서 공무원 신청자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밖에 수험생들의 국가공무원시험에 대한 태도가 미적지근해지고 또한 이들의 선택이 더욱 이성적으로 변하면서 나타난 결과이기도 합니다.
과연 국가공무원시험 열기가 떨어진 것일까요?
업계 인사는 국가공무원시험이 여전히 당해 대학졸업생들의 우선적인 선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인터넷 통계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은 대학졸업 후 공무원을 선택하는 비율이 5% 미만이지만 중국의 경우 대학생들이 공무원시험을 택하는 비율이 70% 이상입니다.
이에 전문가는 한 시대의 과학기술과 문화 엘리트들은 사회관리 업무나 공공관리 업무가 아닌 경제건설에 뛰어들어 창업하고 부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수많은 대졸생들이 국가공무원시험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