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심장에 문제가 발견돼 수술을 받았던 AC 밀란의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축구 전문 매체 < 골닷컴 > 은 30일(한국 시각) "카사노가 목요일(29일)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를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카사노는 2011년 10월 31일 AS 로마 원정 경기를 치르고 밀라노로 돌아가던 중 비행기에서 뇌경색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뇌경색의 원인이 심장 안 심벽에 난 작은 구멍으로 밝혀졌고 이를 막는 수술을 받은 후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카사노는 4월 7일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카사노의 이탈 이후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던 AC 밀란은 시즌 막판 우승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복귀는 카사노 개인과 AC 밀란은 물론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카사노가 수술 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사노가 빠른 시일 내에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이탈리아 대표로 유로 2012에 나서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