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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듯한 정으로 조선족 '술친구' 김문혁씨를 응원합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04일 14:02
조선족 소품배우 김문혁씨에 대한 사연이 조선족 사회에 알려지면서 따듯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였다.

연변일보 소식에 따르면 “뜨개방”, “1000명 가이드카톡방”, “600명 가이드카톡방” 등 다양한 온라인모임을 통해 활동중인 한국 려행업계 종사자들이 한화 530만원을 모아 직접 김문혁씨에게 전달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당신때문에 행복했음”이라고 밝힌분이 한화로 10만원, 투병중인 리틀 싸이 전민우의 엄마가 한화 10만원을 내놓았으며 중국에서 서화(인민페 3000원), 김성철(인민페 1000원) 등 애심인사들이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아래에 지난 11월 19일 조글로공식위챗으로 나갔던 김문혁씨에 대한 기사를 다시 올린다.


투병중인 '술친구' 김문혁 소품 다시본다

지난 17일 동포투데이에서는 연변 유명한 코미디 김문혁씨가 (49세)가 2010년부터 4년간 투병중이었던 안타까운 사실을 보도하였다.

김문혁씨는 대학 시절부터 구연단 단원으로 활동을 했었던 24년 경력 소품배우이다. 출연작품은 '동물원에서' '가짜혼인 소개소' '대학시험 치는날' '인터넷 풍파' '현대놀부'

"술친구", "이웃사이"등 조선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80여편의 소품과 "사랑의 품", "샘" 등 드라마가 있다.

김문혁씨는 소품에서 때로는 두 오누이를 둔 삼륜차몰이 조선족 아버지로 되여 한때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었던 "3륜차진품아버지"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했었다. 그대로 진솔하게 그려낸 연기자로, 때로는 조선족의 일상을 재치 있고 특유있게 무대에 녹여낸 소품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선족들의 희노애락을 무대라는 좁은 공간을 통하여 보여주면서 200만 조선족들과 울고 웃게 만들어준 안방극장의 젊은 왕자였던 조선족 소품배우 김문혁씨가 안타깝게 4년째 투병중이다.

지난 2010년 3월, 중풍으로 연변병원에 입원하면서부터 김문혁 씨의 기나긴 투병 생활이 시작되었다. 연변병원에서 짧은 치료와 함께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면 괜찮다”는 결과를 받고 퇴원했지만 얼마 뒤 신장결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1년간 신장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2011년 김문혁 씨는 끝내 신장제거 수술을 받았다.

중풍치료와 신장제거수술로 인해 심신이 지친 김문혁 씨는 유서 한 장 써놓고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어머니가 인사불성이 되어있는 김문혁 씨를 발견하고 병원에 연락을 취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지인들이 왜 그랬냐고 안타까움에 묻자 정신을 차린 김문혁 씨는 “정말 살기 싫어서 그랬다”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김문혁씨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신장수술로 인해 허리가 상상 못할 정도로 아프고, 손발이 말을 잘 안 듣고, 숨을 쉬는 것마저 어려워 말하는 것도 힘겹다. 현재는 전립선까지 문제가 생겨 하루에 열대여섯 번은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니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다.”고 말했다.

길고 긴 무서운 투병생활을 오늘까지 견지할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과 동창생들의 물질적, 정신적 격려덕분이라고 말한다. 매일을 전쟁 치르듯 운동과 약, 영양제, 물리치료로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김문혁 씨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신물이 난다. 점점 더 막막하고 답답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도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 것은 행여라도 완쾌되면 "무대에 다시 설것이다"라는 작은 희망을 버릴수 없어서 마지막 안깐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투병으로 치료비도 바닥나고 약값과 물리치료비를 제외하고 집세를 내는것도 엄청난 경제적부담이 되였다. 현재 연변뇌과병원에 입원중인 김문혁씨는 “만약 그 동안 여러 동창생들, 동료들과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문혁씨의 한 열광팬으로써 그냥 지켜보고만 있기가 안타까워 이제라도 병증세 맞는 효과적인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하게 된다면 건강을 회복할수 있을것이라면서 조선족사회에 도움을 대신 청하게 되였다"면서 제보자의 심경을 동포투데이가 전했다.

김문혁 씨 전화번호: 151-4335-1118

계좌번호: 4563510600024527007 (중국은행)

조글로미디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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