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하이성(青海省)에 54년만에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쳤다.
칭하이성기상국의 통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칭하이성 6개 지역에 기습적인 한파가 몰아쳐 최저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했다.
이 중 칭수이허(清水河), 위수(玉树), 다르(达日) 지역은 1961년 이후 최저기온을 기록했으며 칭수이허의 최저기온은 무려 영하 45.9도에 달했다.
기상국 측은 "지난 5일부터 강한 찬공기가 칭하이성 남부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기온이 급하락했으며 간더(甘德), 칭수이 허등 남부 지역이 재해를 입었다"며 "현재 추세가 지속되다면 향후 3일간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