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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동점골' 독일, 호주에 2-2 무승부 '기사회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3.26일 09:23



  (흑룡강신문=하얼빈) '월드 챔피언' 독일이 루카스 포돌스키의 동점골로 안방에서 '아시아 챔피언' 호주를 상대로 기사회생했다.

  독일은 6일 오전 4시30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즈-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36분 포돌스키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독일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바드슈투버, 회베데스, 무스타피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골문은 무릎 염좌 부상을 당한 노이어 대신 칠러가 지켰다. 케디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헥터와 벨라라비가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외질과 귄도간은 2선에 배치됐고 로이스와 괴체가 적극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호주 역시 선발라인업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 케이힐, 로비 크루즈, 매튜 스피라노비치, 크리스 허드, 리스 윌리엄스, 커티스 굿 등 공수에 걸쳐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 악몽에 빠졌다. 대신 알렉스 윌킨슨(전북)을 비롯해 루크 르베어(전 경남), 맷 매케이(전 부산), 나단 번즈(전 인천) 등 전현직 K리거들이 대거 기용된 게 주목을 끌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독일이었다. 전반 17분 케디라가 하프라인에서 호주의 패스 줄기를 차단한 뒤 왼쪽 측면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전개했고 이를 문전쇄도한 로이스가 마무리하며 호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로이스는 전반 22분 제디낙의 패스 미스를 틈타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호주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전반 27분 제디낙의 위력적인 중거리포가 칠러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전반 40분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슨이 내준 드로인을 번즈가 곧바로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전개했고 트로이시의 머리에 제대로 걸리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을 허용한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드슈투버를 빼고 루디를 기용하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호주의 기세는 무서웠다. 후반 5분 제디낙이 오른쪽 아크 부근 프리킥 찬스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호주는 후반 8분에도 트로이시가 위협적인 오른발 슛으로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호주는 후반 15분 번즈를 빼고 오어를 교체 투입하며 미드필더 라인을 더욱 강화시켰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16분 벨라라비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라이언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독일은 후반 18분 케디라와 벨라라비 대신 크라머와 쉬얼레를 기용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호주는 후반 23분 밀리건과 무이를 맞바꾸며 맞불을 놓았다.

  마음이 급해진 독일은 후반 28분 괴체와 로이스를 빼고 크루스와 포돌스키를 내세우며 공격라인의 변화를 가져갔다. 호주는 후반 32분 매케이와 윌킨슨 대신 보자니치와 라이트를 교체 투입하며 공수에 걸쳐 안정을 더했다. 교체 카드의 효과를 본 쪽은 독일이었다. 후반 36분 쉬얼레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내준 볼을 포돌스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호주는 후반 41분 트로이스를 빼고 쥬리치를 투입하며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출처: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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