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판 나영이 사건이 일어나서 중국 대륙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중국 경찰은 유치원 남자 직원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쫓고 있다고 TV조선이 전했습니다.
비닐봉지 안에서 피에 흠뻑 젖은 어린 아이의 속옷이 나옵니다. 피를 얼마나 흘렸는지 바지에도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지난 30일, 중국 선전시에 사는 5살 샤오쥐안이 아침에 유치원에 가기 전만 해도 깨끗했던 옷입니다.
놀란 아버지가 병원에 데리고 갔지만, 걷지도 못할 만큼 5살 아이의 중요 부위는 이미 크게 찢어져 있었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입을 꾹 다물던 샤오쥐안은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나고 나서야 유치원에 있는 '삼촌'이 껴안고 바지를 벗겼다고 진술했습니다.
성폭행이 일어났을 당시 담당 교사는 모두 유치원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샤오쥐안 아버지는 "아이를 잘 돌봐달라고 교사에게 그렇게 많은 돈까지 지불했는데, 아이를 돌봐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낮에 유치원 안에서 벌어진 5살 아이의 엽기적인 성폭행 사건에 중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샤오쥐안이 '삼촌' 이라고 지목한 남자 직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