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련합(EU)의 불완전 고용인구가 증가해 시간제근로자의 5분의 1을 넘는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련합 통계청의 통계를 인용해 유럽의 불완전취업자가 980만명으로 전체 시간제 근로자 4410만명중 22%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불완전취업자의 3분의 2 이상이 녀성이다.
불완전취업자란 현재 일을 하고있으나 수입 등이 충분하지 않아 더 많은 시간의 일자리를 원하는 시간제 근로자를 말한다.
국가별로 시간제 근로자중 불완전취업자의 비률은 그리스 72%, 끼쁘로스 66%, 에스빠냐 57%로 경제위기의 타격을 받은 국가에서 더 높았다.
EU회원국 28개 국의 실업률은 9.8%(2390만명),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 국) 국가들의 전체 실업률은 11.3%로 나타났다.
구직포기자도 증가했다. 2013년의 구직포기자는 유럽련합에서 930만명이였으나 2014년에는 940만명으로 늘었다고 FT는 전했다.
FT는 불완전고용이 늘고 구직포기자가 증가하는 현상은 기업들이 고용을 늘이기에는 경제성장이 너무 더디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연구소인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경제학자 버트 콜리진은 《실업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불완전고용률이 높다는것은 유럽로동시장이 부진하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지적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