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한국이 주도하는 태권도와 조선이 중심이 되는 태권도는 서로 주도권을 다투는 국면을 이루어 왔습니다. 조선의 태권도는 실전 호신술과 격파술을 강조하고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경기 종목의 기준이되어 왔습니다.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남북 태권도가 처음으로 화합의 기미를 보였다고 한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국제 대회에 조선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시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막식에서, 조선 선수들이 실전 호신술과 격파술 위주의 시범 경기로 관중을 압도했습니다.
태권도 유단자가 여성을 희롱하는 불량배들을 제압한다는 상황극입니다.
상의를 벗은 선수들에게 각목을 내리쳐 부러뜨리는 격파 기술 또한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한국 주도로 발전해온 세계태권도연맹 즉 WTF 국제 행사에, 조선 중심의 국제태권도연맹인 ITF 선수들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국 KBS가 전했습니다.
1994년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포함된 뒤로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 소속 선수들만이 올림픽 경기에 출전해왔습니다.
일부에서는 실전 호신술과 격파술을 위주로 하는 조선 태권도가 국제무대로 나오면서 두 종류의 태권도가 융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KBS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태권도가 화합의 첫 걸음을 뗀 역사적인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5/14/VIDE143153288534297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