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광둥성 韓 메르스 환자 상태 안정…향체 개발"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6.15일 21:43



캡션입력

중국의 사스 영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바이러스에 대한 향체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광둥성(广东省) 질병예방통제센터 메르스 대응팀 중난산(钟南山) 조장은 화상보(华商报)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메르스 환자에 대한 질문에 "지난 7일 검사 때만 해도 양성이었지만 12일 진행한 가래침, 소변, 혈청 등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대변에서만 일부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가 일부 남아 있지만 3차례 가래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퇴원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보다 안전한 치료를 위해 바이러스량을 정밀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는 6일 연속 열이 없었으며 9일부터는 항체가 보이기 시작했고 혈청내 항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그의 회복 상태는 양호하며 15~16일 다시 한번 전면적인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난산 조장은 환자가 퇴원 후 바이러스를 재차 전파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환자가 이미 항체를 형성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실시 중인 치료에 대해서는 "현재 메르스에 대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하는 위주의 치료를 하고 있다"며 "주로 인터페론, 리바비린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련부문은 현재 메르스 항체연구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난산 조장은 "푸단(复旦)대학이 미국 국립위생원과 합작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M336을 개발했으며 동물실험에서 유효한 성과를 거뒀다"며 "다만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르스 바이러스가 체내에 많은 상황에서는 항체를 투여하는 것이 약물개발보다 효과나 속도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한편 중난산 원사는 광저우(广州) 호흡기질병연구소 소장과 광둥성 응급관리 전문가조 조장을 겸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 2002∼2003년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 발생 당시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바 있다.

광둥성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4일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를 수장(조장)으로 한 '메르스 통제를 위한 전문가조(팀)'를 출범시켰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9%
10대 3%
20대 10%
30대 24%
40대 17%
50대 3%
60대 0%
70대 0%
여성 41%
10대 0%
20대 10%
30대 28%
40대 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 일침을 듣고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는 배우 구혜선의 다음 주 출연을 알리며 예고편이 먼저 공개됐다. 영상 속 MC 이윤지는 "가수, 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

"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5집중 1집은 '적자 살림'[연합뉴스] 올해 1분기 중산층 가구 5집 중 1집가량은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와 근로소득 감소가 맞물리면서 고소득 가구의 적

"수익금 전액 기부" 뉴진스, 7개 대학축제 모두... 통 큰 결정

"수익금 전액 기부" 뉴진스, 7개 대학축제 모두... 통 큰 결정

뉴진스, 7개 대학축제 무대 수익금 전액 기부한다[연합뉴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26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5일 팬 소통 어플리케이션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다양한 곳에서 많은

"경솔했다" 설채현, 강형욱 논란에 '난 다르다' 인증 결국 사과

"경솔했다" 설채현, 강형욱 논란에 '난 다르다' 인증 결국 사과

최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에게 쏟아진 전 직원 갑질 의혹 및 논란들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수의사 설채현이 섣부르게 해명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5일 설채현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로 사과를 전했다. 그는 "며칠 전 부터 SNS와 주변 그리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