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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메르스환자 보름만에 완치 퇴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6.24일 08:11
오늘(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9시) 한국 보건당국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간병인 A씨(93번째 환자·64·여)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원한 환자는 A씨를 포함하여 13명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67명으로 늘었다.

한국 보건당국은 93번의 조선족 환자에 대해선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알렸으며, 입원비와 치료비용은 한국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 조선족 환자 A씨는 한국(서울시) 최초의 외국인 메르스 감염 환자이며 지난 6월 8일 오후 10시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93번 확진자로 지나달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동탄성심병원 5인실에 상주하며 간병인으로 일했다.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는 지난달 29일 1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에 대한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담당자(감염병관리팀장)는 7일 A씨의 진술이 부정확하다고 판단, 즉시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A씨를 가택격리 조치했다.

8일 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시가 중앙정부로부터 확진 권한을 넘겨받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내린 환자이기도 하다.

A씨는 지난달 31일 동탄성심병원을 나와 27번 버스, 1호선 전철, 금천01번 마을버스를 이용해 시흥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1일에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2일부터 8일까지는 영등포구 소재 서울복지병원에 통원하며 내과진료를 받았다. 병원을 오갈 때는 금천01번 마을버스와 1호선, 7호선 전철을 이용했다. 7일 오전 11시 경에는 현대시장 입구 김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금천구는 이날 오전부터 A씨가 수차례 이용한 금천01번 버스 19대를 살균소독하고, A씨의 자택과 부근 지역, A씨를 이송한 보건소 구급차를 살균소독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이날 A씨가 잠복기 동안 방문해 식사를 한 업소를 파악해 업주에게 해당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업소는 문을 닫고 살균소독 후 5일 간 휴업했으며 A씨가 잠복기 동안 두 차례 접촉한 집주인은 이날부터 자택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한국 언론에서는 A씨가 검사권고를 받고도 "도망쳤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A씨의 메르스 확정으로 한국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많은 조선족들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커지기도 한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제 완치되여 퇴원하였으며 추가로 조선족 간병인 등 메르스의심환자가 나타나지않아 조선족사회는 약간 안도하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24일 추가로 4명이 확진돼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돼 감염자는 179명으로 늘었고, 1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이며, 16명이 불안정하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격리자는 3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이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1210명이다.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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