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CCTV.com 한국어방송] 만취해 택시에서 행선지를 제대로 대지 못했다가 쫓겨나 길에 앉아있던 20대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한국인 30대에게 징역형이 떨어졌다고 한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지시간 7일 한국 울산지법 제3형사부는 준강간죄로 기소된 한국인 A(31)씨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노상에서 처음 본 피해자가 만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자 이를 이용해 모텔로 데려가 간음한 점, 범행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징역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울산 중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해 앉아있던 20대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만취해 행선지를 제대로 대지 못해 택시기사로부터 하차할 것을 요구받고 차에서 내려 길에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