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사우델로르, 대만 태풍 피해
[TV리포트=홍의석 기자]13호 태풍 사우델로르에 의한 대만 태풍 피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8일 오전 5시쯤 대만에 상륙. 강타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101명이 다치는 등의 인명피해와 3백만이 넘는 정전, 침수, 지질피해 등의 피해를 남겼다.
이재민이 1만 명에 이르는 등 대만 전역에서 가옥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초당 53m의 강풍과 함께 중국 대륙으로 넘어온 태풍 사우델로르는 푸젠성을 비롯해 9개 성·시를 영향권에 두고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푸젠성 당국은 해안가 주민 16만 3천 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3만 2천 척의 선박을 귀항시켰다. 현재 7천 명의 군인과 경찰이 대기 중이다.
태풍 사우델로르의 국내 상륙 가능성에 대해서 기상청은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예상경로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먼 바다에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안전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YTN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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