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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충돌은 재앙"...사이버 해킹 의혹 부인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9.23일 22:45
[앵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국과의 충돌은 전 세계에 재앙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양국이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꾸준히 제기해온 사이버 해킹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첫 방문지인 시애틀에서 미·중 기업인들을 상대로 미·중 양국의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군사 굴기 등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중국은 결코 패권과 확장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모두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 협력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미 양측의 충돌은 두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재앙을 안겨줄 것입니다."

지난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에서 30만 병력 감축을 선언하며 전 세계에 선포한 메시지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이 끈질기게 주장해온 아태지역에서의 주도권, 즉 신형 대국관계 추구를 위해 신뢰 구축 등 4가지 구상도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해와 오판을 피하기 위해 의심보다는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미국이 제기해온 중국의 사이버 해킹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이버 안보 문제를 놓고 미국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상업적 사이버 절도, 정부 네트워크 해킹은 범죄입니다. 국제조약과 국제법에 의거해 싸워나가야 합니다."

또 중국의 수출 증대를 위한 위안화 절하 등 환율전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연설은 오는 25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기선잡기 성격이 강합니다.

사이버 군축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양측의 기 싸움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개될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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