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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응답' 박보검, 류준열 경쟁자로 등장 '혜리의 선택은?'

[기타] | 발행시간: 2015.11.22일 07:40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새로운 남편 후보감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tvN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6회에서는 최택(박보검 분)이 대국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이날 최택은 중국에서 열리는 대국을 앞두고 있었다. 연승제로 이루어지는 대국이었지만, 한국은 최택을 제외한 나머지 기사들이 모두 탈락한 상황. 때문에 최택은 중국과 일본의 남은 기사들을 모두 이겨 내야만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고, 언론은 최택의 우승이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다.

대국을 앞두자 최택은 또 다시 화제에 올랐고, 성덕선(혜리)의 친구들은 최택이 중국에서는 신으로 불리운다며 최택을 소개시켜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친구들의 말에 성덕선은 “신? 걔는 그냥 등신이다”라며 친구들의 말을 비웃었다. 실제로 같은 시각 최택은 카세트테이프를 듣기 위해 기계를만져보다 친구 동률로부터 바보 같다는 놀림을 받고 있었다.

대국을 위해 중국으로 간 최택은 예상외로 선전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 기사들을 차례차례 무너트리며 안정적인 대국을 이어가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최택은 연속되는 대국에 힘들어 하면서도 대국에 집중해 결국 우승을 거머줬다. 쌍문동 골목길 식구들은 최택의 우승을 축하하며 무척이나 기뻐했고, 최택은 한국으로 돌아와 소꿉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면, 친구 선우(고경표)가 성덕선(혜리)를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환(류준열)은 다정해 보이는 성덕선과 선우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게 됐다. 그리고 그는 성덕선이 이문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 라디오 사연을 보낸 것도 우연히 알게 됐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정환은 다정하게 헤어지는 선우와 성덕선의 모습을 발견했고, 우편물을 확인하던 중 성덕선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보냈던 엽서를 보게 됐다. 성덕선이 우표를 붙이지 않고, 크리스마스 씰만 보내 엽서가 반송 됐던 것. 그제서야 정환은 성덕선이 선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최택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돌아오던 날. 쌍문동 친구들은 최택이 사는 피자를 먹기 위해 최택의 집으로 모였다. 쌍문동 5인방은 남은 피자 한 조각을 먹기 위해 누가 더 불쌍한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성덕선은 자신은 반 지하에 산다며 동정심을 샀고, 선우는 자신에게 2년동안 짝사랑한 여자가 있지만 고백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선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성덕선은 “첫눈 오는 날 고백해라”라고 그를 부추겼다.

첫눈이 오던 날, 성덕선은 자신을 찾아온 선우가 고백을 하려는 대상이 다름 아닌 언니 성보라(류혜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그녀는 선우를 따라 나가 “왜 하필 언니 성보라냐”라며 “두 번 다시 그를 보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때마침 울면서 집 밖을 나서는 성덕선을 따라나왔던 정환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엿들었고, 성덕선이 좋아하는 선우에게 차이고 말았다는 것을 알고는 무척이나 기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첫눈이 오는 날 최택이 전화를 걸어 성덕선에게 영화를 보자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택은 앞서 대국에서 우승을 하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말했었고, 이는 그가 성덕선의 새로운 남편 후보감으로 등장하는 것을 암시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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