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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경란]
소녀시대·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의 공연이 글로벌 검색 포털 구글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된다.
오는 2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소녀시대·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가수들과 카라·씨스타·엠블랙·비스트·원더걸스 등 K-POP 톱스타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구글 본사 사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MBC와 구글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국내 방송국이 주도하는 해외 공연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또 구글 본사에서 K-POP 스타들이 공연을 하고 인터넷 중계까지 되는 것도 최초다. 그만큼 K-POP의 전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셈이다.
현지의 공연 관계자는 "한국 가수들이 구글 본사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에 현지 공연관계자들도 관심이 높다. 한국 가수들 공연이 대부분 교포 대상 행사였는데 이번 구글 공연은 미국 현지 팝팬들일 것"이라면서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한국 팬뿐 아니라 글로벌 팝팬들에게도 어필한다는 걸 증명한 것"이라며 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국내 가수들의 공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 본사 공연 전날 SM 소속 가수들은 20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혼다 센터에서 'SM타운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1일 잇따라 공연이 펼쳐질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K-POP 축제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