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13일 열린 제10회 문화유산 기념행사에서 계서시조선족예술관
리문옥 문예부 주임이 공연한 '고향의 봄'. /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백운학 특약기자 = 동북지역 최대 석탄도시 계서시에 자리잡은 계서시조선족예술관은 지난 한해 우수작품 창작을 문예사업의 중심고리로 삼아 공공문화서비스체계건설, 소수민족군중문화활동, 각 민족 공동단결진보, 문화유산보호, 문화체제개혁 등 방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계서시조선족예술관은 공익성 문화사업의 창구 단위로 지난해 '두개 공동'민족사업 주제를 확고히 틀어쥐고 민족단결진보 활동을 깊이있게 전개하면서 민족문화예술번영과 조화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해왔다. 예술관은 8차례 문예강습활동과 5기 예술양성반을 조직하고 연 2000여명 촌민, 학생, 무장경찰에게 문화하향 활동을 실시했다.
예술관은 18가지 공익성 공연을 성공적으로 조직해 농촌, 주민단지, 광산, 학교, 병영에서 60여차 공익성 공연활동을 전개하면서 계서지역 소수민족문화사업의 번영과 발전에 돌출한 기여를 했다.
또한 계서시민간문화유산 발굴에도 주력했다. 예술관은 광범한 조사와 수집을 거쳐 계서시조선족부채춤을 성급 비물질문화유산을 등록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6월 13일, 계서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에서 조직한 제10회 문화유산 기념행사에 7개 소수민족문예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비물질문화유산 보호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외 문화관 외부벽체, 활동실바닥, 조명, 화장실, 창문 등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역사문서 관리를 강화해 서비스환경을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성 민족단결진보 모범집체', 배룡선 관장이 '전성 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 의 영예를, 전성 제14회 '군중의 별' 시합에서 11개 상을 수상하고 피아노 독주 '베토벤 달빛'과 '베토벤 장조 소나타'가 제11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소년아동방송문화제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