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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칭 해킹 메일, 北 소행에 무게"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1.18일 17:20
[앵커]

최근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발송된 악성 이메일의 발신지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공격 당시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역시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최근 청와대를 사칭해 발송된 악성 메일의 발신지가 지난 2014년 한수원 원전 도면 해킹 사건 당시와 같다면서요?

[기자]

강신명 경찰청장은 최근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발송된 악성 메일의 발신지가 중국 랴오닝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메일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한 결과입니다.

강 청장은 해당 메일 발신지의 인터넷 주소, IP 대역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해킹 당시 확인된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3월 정부합동수사단은 한수원 원전 도면 유출 해킹 사건은 북한 소행이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킹에 사용된 악성 코드가 북한 해커 조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킴수키'와 유사하다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강 청장은 이번 사건 역시 북한 소행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피했지만, 당시 합수단 조사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북한 소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확보한 IP 주소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신 주체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외교부 등을 사칭해 발송된 악성 메일은 대부분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보내졌는데요.

이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핵실험 이후에 대남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전력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뒤엔 디도스 공격을, 지난 2013년 2월 3차 핵실험 이후엔 YTN 등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공격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가정보원은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지난 8일부터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각 기관에 보안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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