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전효성이 '진짜 사나이' 입소 첫 날 치킨 PPL 논란에 휩싸였으나, 즉각적인 해명을 통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21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기가 첫 방송된 가운데, '원조 군통령' 전효성의 입소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입소 직전 국군의무학교 앞에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한 팬이 건넨 치킨을 갖고 입소하려다 조교에게 지적을 받은 것.
조교는 전효성을 향해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라고 호통을 쳤고, 이 과정에서 들고 있던 치킨이 여러 번 등장해 일각에서 '치킨 PPL'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치킨을 건넨 팬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아껴주는 순수한 마음에 빈 속으로 입대할까 걱정이 되셔서 챙겨주신 치킨"이라고 강조하며 "대본도 협찬도 안티팬도 아니다. 전 그 추운 날에 정말 힘이 나고 감사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실제로 '진짜 사나이'는 치킨 브랜드의 협찬을 받고 있지만, 이날 전효성이 들고 있던 치킨은 해당 브랜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방송에 등장한 팬도 전효성을 향해 "입소하기 전에 드세요"라고 말했고, 전효성의 오랜 팬으로 밝혀져 이날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기는 김성은, 공현주, 이채영, 김영희, 전효성, 나나, 차오루, 다현이 합류, 의무부사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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