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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한테 자위영상 뿌린다' 협박한 조선족男 구속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26일 08:56

(흑룡강신문=하얼빈) '몸+로또'를 합성해 이른바 '몸또' 혹은 '몸캠'이라고 불리는 음란영상으로 남성들을 공갈 협박해 사기행각을 벌인 금융사기 국내 총책이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고 뉴데일이뉴스가 전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음란영상 등의 이른바 몸캠피싱의 한국내총책인 윤 모(31,조선족)을 금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선족인 윤 씨는 중국 기술직공무원으로 일하다 한국으로 입국해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내 몸캠피싱 단체를 꾸려 한국내 남성들을 대상으로 '몸캠'을 유도, 돈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채팅어플과 영상채팅 어플 메신저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우선 몸캠조직의 실장 여성이 화상채팅 상대 남성을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할 것을 유도하고 윤 씨는 이를 녹화한 뒤 이것으로 남성을 협박해 갈취하는 수법을 쓴 것이다.

  이들은 화상채팅 도중 '음성이 안들린다'며 남성들에게 악성코드 어플을 스마트폰에 설치할 것을 유도했고 스마트폰으로 이 어플을 내려받는 순간 피해자의 휴대폰 내 주소록 등 개인정보 등은 빠져나가게 된다.

  이로 인해 조직 총책 윤 씨등은 영상과 주소록을 미끼로 피해 남성들에게 '돈을 내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자위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자신의 음란행위가 담긴 영상이 주위 지인들에게 알려질까 겁이 난 피해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그들이 지정해 준 통장에 돈을 입금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 등은 이와 같은 몸캠 뿐만 아니라 조건만남, 일자리 소개명목 등 모든 수법을 이용해 320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441회에 걸쳐 5억원(한화)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경찰의 검거에 대비해 제주도에 오피스텔 2개를 얻어 생활했으며 입금받은 돈을 출금해 세탁계좌로 입금, 다시 재인출해 위안화로 바꾼 후 중국으로 송금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한국내 총책 윤 씨를 검거함으로써 나머지 한국내 조직원들의 뒤를 추적하는 한편, 중국 내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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