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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복면가왕' 누군지 알아도 기대되는 음악대장..그가 특별한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6.05.09일 06:46

사진=화면 캡처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8연승에 올랐다. 무려 16주의 장기집권이다. 무려 4개월 넘게 이어진 그의 승리에 많은 사람들이 음악대장의 정체를 예측, 혹은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대장은 이런 예측을 뛰어넘어 알아도 기대되는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솔로 무대를 펼치며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에 맞섰다.

먼저 이날 달달한 초콜릿(이하 초콜릿)과 슬램덩크가 맞붙은 가운데 슬램덩크가 초콜릿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초콜릿은 김현숙이었다. 김현숙은 몰라볼 만큼 살을 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밤의 제왕 박쥐맨(이하 박쥐맨)과 신비한 원더우먼(이하 원더우먼)이 맞붙었고 경연 결과 원더우먼이 박쥐맨을 꺾었다. 복면을 벗은 박쥐맨의 정체는 바로 26년차 가수 이현우였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슬램덩크와 원더우먼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슬램덩크는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불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원더우먼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원더우먼은 나지막히 읊조리는 감성부터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자유자재로 보여주며 판정단에 감동을 안겼다. 원더우먼이 슬램덩크를 꺾고 가왕 후보가 됐다. 슬램덩크는 god의 김태우였다.

원더우먼이 가왕후보가 된 가운데 가왕인 음악대장은 티삼스의 '매일매일 기다려'를 불렀다. 음악대장을 아쉬움이 없을만큼 시원한 노래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경연결과 음악대장이 승리, 8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음악대장은 판정단으로 부터 극찬을 받으며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으로 복면을 벗은 원더우먼은 바로 가수 양파였다. 양파는 가왕에 오르지 못했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음악대장은 올해 1월 여전사 캣츠걸로 출연한 차지연을 꺾고 22대 가왕에 처음 올랐다. 이후 음악대장은 23, 24, 25, 26, 27, 28, 29대까지 총 8회 연속 가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약 5개월간 가왕자리에 오르면서 음악대장의 정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그의 뛰어난 실력과 목소리 때문에 그가 누구인지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인 상황.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가왕에 오르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로 추정되는 가수의 이름이 검색어 1위를 지킨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한 가수 만을 음악대장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가면을 벗지 않았기에 그의 정체를 입 밖으로 낼 수는 없다.

재밌는 것은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누군지는 시청자의 대부분이 알지만, 그의 무대가 김을 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음악대장은 매회 최선을 다한 선곡과 열정 넘치는 무대로 새로움을 더한다. 그의 뛰어난 실력과 가왕에 도전하는 자세 덕분에 음악대장이 누구인지 알아도 계속해서 그의 무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난 8일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음악대장에게 "이제는 가왕에서 내려오고 싶은 생각이 드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음악대장은 "이 자리가 이상하게도 계속 있고 싶은 욕심이 난다"라며 "다음 무대도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짧은 그의 소감 속에는 우리가 왜 그의 무대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대답이 담겨 있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16주 연속 이어진 방송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진심은 오롯이 안방극장에 전달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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