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목사시조선족학교 봄철륙상운동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가목사시조선족학교는 일전 봄을 맞으며 봄철륙상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운동대회는 평생을 교육사업에 혼신을 불태운 리퇴직선생님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그들의 학교사업에 대한 관심과 고무격려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또 평소 꿀벌처럼 신근하게 사업하신 선생님들에 대한 위로의 의미에서, 학부형들에게 학생들의 성장의 모습을 선보이는 의미에서 더우기 우리 학생들의 자주성, 협력심, 책임감 등을 몸에 익히는 현장으로서의 의의가 있었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륙상경기외에 오락취미성 종목을 많이 개설하였는데 그 가운데서 200미터 양식계주, 볼링던지기, 30미터 물긷기 등 종목들이 가장 재미있고 격렬하였다. 운동원들은 보석처럼 빛나는 지혜로 체육의 아름다움을 전시하였고 경쟁보다는 화합하고 단합하는 행복한 경기의 장면을 선사해주었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하루간의 경기를 통해 고중부에서는 고중1학년에서 단체 1등상을, 초중부 에서는 초중3학년에서 단체1등상을 따냈으며 리준생, 리성룡 등 선수들도 발굴해냈다. 이외에 선생님들의 단합경기와 바줄당기기는 운동회의 드높은 열정과 기세에 더한층 이채를 가해주었다.
이번 운동대회에서 유학만교장은 "오늘의 체육경기를 통하여 학생지간, 사생지간의 감정을 더 깊게 하였고 단결과 진보를 추진하였으며 독특한 우리학교 체육풍격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서 우리 조선족의 활달하고 향상하며 진취심이 강한 민족체육정신을 남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라고 총화했다.
/서홍매, 손석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