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19시 35분 정주항해체육장에서 펼쳐진 2016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21라운드(앞당겨 진행) 하남건업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에 먹은 한꼴로 후반전 선전을 했지만 끝내 0:1로 무릅을 꿇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 “매번 원정경기에서 항상 이 자리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선수들 열심히 했다. 전반전에 꼴같은경우 어쩔수 없는, 상대가 워낙 좋은 슛을 떄렸다. 막기 쉽지 않았다. 위기는 있었지만 경기를 계속 했다. 다만 전방에서 득점이 안된것이 공격수들한테 아쉬움이 남는다. 전체적으로 끝까지 열심히 했다.”고 했다.
원정경기에서 아쉬움과 성적이 나쁜데 대해 어떤 대책이 있는가 하는 물음에 박감독은 작심한듯 열변을 토했다. “중국에서 원정경기는 참 쉽지 않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여기서 내가 말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아무튼 발전을 위해서는 많이 노력을 해야된다고 본다. 저희들이 늘 피해를 보는 상황이 있는것 같다, 이때까지 이런 얘기 안했는데 정말 중국축구발전을 위해서는 꼭 짚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항상 우리팀은 가진것은 없지만 하남건업팀 같은 경우엔 3대0, 4대0 홈에서 그렇게 이겨야 되는 그런 전력을 갖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가진게 없지만 운동장에서 관중들이 열심히 응원해주는 그 열정, 끝까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걸로 만족한다.”
하태균선수가 선발출전을 안하고 김승대선수가 교체된 원인이 무엇가 하는 물음에 박감독은 “하태균의 경우 원정이다 보니 하남팀이 쉽지않은 상대다. 우리가 앞설때와 뒤질떄의 두가지 복안을 마련했디. 안정된 수비를 하기 위해서 승대를 앞에 세웠다. 역습형태의 경기를 하고저 했었는데 실점시기가 너무 빨랐다. 전방에서 득점은 못했지만 상대를 괴롭힐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하남건업팀 가수전감독은 “경기를 이기니 기쁘다. 선수들 노력했다. 축구장에서 변화가 많다.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착오를 범하지 않으면 승리할 확률이 높다, 우리선수들 오늘 최대의 고험을 했다. 이런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배우는것이 많다. 선수들 잘했다. 주중경기여서 경기절주 등 면에 영향이 있다. 남은 시간 조절을 잘해 다음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