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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향을 잘 가꾸련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24일 10:47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대머리에 시원시원한 성격, 활력소가 넘치는 사람이 있다.오산시 산하진 공화촌 당지부서기 계명산씨(55)씨가 주는 첫인상이다.

  계명산씨는 2010년 촌민들의 민주선거에 의해 공화촌 당지부서기 중임을 맏게 되였다. 지금의 공화촌은 2003년에 원래의 공화촌,숭의촌,동진촌 등 3개촌이 합병되여 새 공화촌이 형성것이다. 호적인구는 1980명에 510호이고 토지는 5560무가 있다.



오상시 산하진 공화촌 계명산당지부서기./본사기자

  지부서기에 림하면서 계씨는 성격처럼 신속하게 일을 밀어붙였다.우선 마을의 대부분 토지를 집중시켜 촌민위원회의에서 관리하기로 하였고 토지 주자도 시세에 따라 통일적으로 결정하고 통일적으로 수금하여 각호에 통일적으로 송금해주었다. 이렇게 함으로서 농민들의 리익을 보호하였고 외지에 나가있는 사람들의 부담도 덜어주었다.

  이어 그는 마을의 모든 장애자, 빈곤호들이 나라의 최저생활보장을 받게 함으로서 산하지역에서 유일하게 빈곤을 벗은 촌으로 되게 하였다.

  마을건설에서 길이 우선이라는것을 인식하고 촌 전역 5,6킬로미터 되는 길을 반듯하게 닦아놓음으로서 비록 모래길이지만 자가용이 마음대로 굴러다녀도 문제없게 해놓았다.

  공화촌도 기타 조선족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사람들이 외지에 나가있고 마을에는 로인들이 대부분이다.

  우선 로인들의 집인 로년활동실을 3개나 널찍하고 깨끗하게 장만하여 주었고 일년에 한번씩 문예공연시합,봄가을로 일년에 두번 로년체육활동도 조직하여 고향을 지키며 고향에서 만년을 보내는 로인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하였다.

  또 마을에 남은 젊은 사람들의 창업도 적극 지지하여 주었는데 소머리집을 비롯한 세개의 조선음식점은 꽤 큰 규모와 독특한 맛으로 산하지역에 이름이 자자하고 장사도 잘된다.

  한개 촌의 지부서기는 그 마을의 최고 령도인 동시에 또 모든 촌민들의 '심부름군'이기도 하다. 마을의 크고 작은 일 처리나 로인들이 병이 나거나 하면 모두 그가 나서야 했다. 때문에 그는 24시간 핸드폰을 끄지 않는단다.

  오상시 여러 조선족마을들이 상호 련계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그의 발기하에 오상시 23개 조선족마을 촌지부서기협회가 고고성을 울렸고 그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로서 오상시 조선족마을들이 신속히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상호 협력할수 있게 됐다.

  그의 제방면의 노력과 이룬 성과는 사회 각계의 인정을 받았고 2012년에는 오상시인민대표에 선출되였다.

  “동북의 고향은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고향을 잘 가꾸어서 외지에 나가있는 분들이 안심하고 사업,생활할수 있게 하고 돌아와도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게 하는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계명산지부서기의 말이다.

  그는 또 산하진홍덕조선족소학교 부근에 민속촌을 건설할 야심찬 계획을 하고있다. 그렇게 되면 공화촌은 명실공히 산하지역 조선족들의 훌륭한 보금자리로 거듭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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