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국내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제11회 중국 연길·두만강지구 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오는 28일 연길에서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개방, 창신, 협력, 공영'을 주제로 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9천여 명을 초청해 연변의 투자환경과 주력산업, 특화산업단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한국 서울 관악구와 경기 고양시, 일본 돗토리(鳥取)·니가타(新潟)시, 러시아 우수리스크·하산 등 26개 국가와 지역의 600여 명이 참가해 중국측과 상담을 진행한다.
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리경호 연변주정부 주장은 국가의 '일대일로' 건설과 새로운 동북진흥 및 연선 중점지역 개발개방조치의 실시 등으로 두만강지역국제합작개발에서 연변의 지위가 더욱 중요해졌고 우세가 더욱 돌출해졌다면서 연변은 거대한 발전잠재력과 활력이 있으며 동북아지역 투자 초점 지역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리진수 지린성 부성장은 축사에서 “투자로 발전을 추진하고 합작으로 미래를 열어야 한다”면서 두만강지역 투자무역박람회는 두만강지역 투자무역합작의 중요한 담체로 되었으며 길림성과 두만강지역 각 국이 경제무역 교류를 깊이하고 교류합작을 확대하는데서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킬뿐만아니라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0회째 이어지고있는 연길·두만강지구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이미 동북아지역교류합작의 큰 브랜드로 부상했으며 국내외의 광범한 주목과 적극적인 참여를 불러 일으키고있다. 상담회는 투자협력, 상업무역전시상담, 국제경제무역포럼, 민속관광문화교류 등 4가지 분야에 걸쳐 한국자본기업의 연변 진입, 화룡(和龍)접경경제합작구 소개, 동북아전자상거래 및 물류정상포럼, 훈춘(琿春)국제협력시범구 접목회 등 17가지 세부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인 연길 국제컨벤션센터에는 43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연변주를 비롯해 중국 전역의 특색식품류, 농축산물, 의약보건제품, 공예품, 의류·장신구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연변주, 지린성 경제기술협력국·상무청·무역촉진회·관광국이 주최하고 연길시, 연변주 경제협력국·상무국이 주관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