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폭스바겐 본사 핵심임원 모레 소환조사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독일 본사의 핵심 임원 1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모레(20일) 오전 폭스바겐 독일 본사 임원인 트레버 힐 부문장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부문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를 지냈으며, 이 시기에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드러난 '유로 5' 적용 차량을 수입·판매하는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검찰은 힐 부문장에게 환경부의 진상 규명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또 이 과정에 본사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