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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 화합, 발전" 으로 뭉쳐가는 사천성 한겨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1.22일 14:51
 사천성 기회의 땅, 우리 기업 진출 활발

  서남 땅에서 울려퍼지는 아리랑 메아리

  조선족협회 구심으로 백의민족 뭉쳐간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전춘봉, 김동파 기자=사천성 한겨레사회가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과정에 현지 조선족협회의 리더역할이 새롭게 부상되고 있어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현지 조선족협회 김성준회장.

가락소리 신난다! 우리 곡에 맞춰 얼씨구~ 절씨구! 신나는 춤으로 행사장 열기.

  서부 대개발-사천성 우리 민족 몰린다

  서부대개발의 중심지, 서부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성도가 연해지역에 비해서는 아직 기회의 땅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조선족들에게도 새로운 삶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북경, 상해, 심첨 등 지의 거주관련 제반 비용이 급증하면서 새 삶터를 찾아 성도로 눈길과 발길을 돌리는 창업자들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급변하고 있는 사회 발전 상황중에서 몇년간의 정체기를 거친 성도시 조선족 협회가 신규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동포사회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려는 취지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누가 이기나 보자! 장백산팀, 해란강팀, 진달래팀, 아리랑팀의 멋진 승부 기대해본다.

  사천성 백의민족 현주소

  현지 조선족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더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낮설은 사천 땅을 밟은 조선족들이 1000여명 규모로, 성도에 제1세대로 정착한 조선족분들은 1970년대의 삼선 건설시기에 당 조직의 배치에 따라 이주한 분들인데 약 5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부분 엘리트분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조선족 사회에 인원을 충원을 해주는 원천지는 현지 대학교인데, 성도에 소재한 서남민족대학이나 사천대학, 서남교통대학,성도리공대학 등이다.


사천대지에서 울려오는 떡메소리!!! 전통즉석음식 재현.

  현재 성도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선족 대학생이 약 150명 정도 되며 졸업후 성도에서 직장을 찾고 있는 대학생들이 연 15명 정도 된다. 이외에 사천의 구채구, 황룡, 아미산 등 관광지가 한국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게 되면서 광관업에 종사하는 인원수가 급증해지고 있다. 조선족이 운영하는 여행사도 6개에 달하고, 가이드 수도 150명이상 된다고 한다. 성도가 조선족들에게도 점차 알려지게 되면서 현지에서 개인 사업을 펼치는 수도 점점 증가해지고 있는바, 창업자수도 약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현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현지 조선족대학생들.

  조선족협회-현지 조선족사회의 구심역할

  사천성 성도시 조선족 협회(김성준 회장)가 주관하고 성도시 조선족사회 각계 인사들이 후원한 2016년 제25회 성도시 조선족운동회가 지난 11월 19일 성도시 팬더체육공원에서 ‘ 단결,행복,건강,발전’이란 주제로 성도 동포사회의 기대속에 절찬리에 개최되었다.

  현지 조선족 협회가 지난 10월 신규 임원진 구성 후, 6년간 침체되었던 조선족 운동회를 새로 이끌면서 현지 동포사회의 좋은 화제로 일파만파 퍼지었다.

우리 말과 글 여기서도 지켜간다. 어린이 한글 알아맞추고 달리기 시합, 핫하죠?

누가 잘 꿰나 보자~, 부녀 바늘 꿰기 시합.

  당일 운동회는 육상경기, 축구 , 배구,윷놀이,바줄당기기 등 전통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운동회는 장백산팀, 해란강팀, 진달래팀, 아리랑 팀으로 나뉘어진 팀별간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특히 육상경기에는 어린이들의 한글 알아맞추고 달리기, 성인 담배불 붙이고 달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로 진행, 백의민족의 구심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고종훈 전 국가축구팀 명장을 귀빈으로 초대, 고중훈 명장의 동포 사회에 대한 격려말씀 및 고종훈팀(고종훈 및 성도에 거주하는 조선족들로 구성한 임시팀)과 현지 합심조선족축구팀간의 친선 경기로 운동회의 품위를 더욱 격상시켜 주었다.

서남땅 수백명 백의민족 뭉치면 힘!!!

  한편 현지에서 한식당과 김치공장 그리고 떡집을 운영하는 조선족 사장들이 십시일반으로 400여분의 도시락과 김치반찬,찰떡을 제공해 성도시에서 최초로 400여명 조선족이 함께 오찬을 드는 감동적인 장면도 재현해 장내는 감동의 물결로 출렁이었다. 한편, 무대에서는 찰떡 치기행사, 각 팀별간의 문예 장끼 표현 등이 이루어져 우리의 춤과 노래로 참여자들에게 큰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길림성 통화시에서 자녀집으로 오신지 불과 몇달밖에 되지 않는다는 83세 고령의 김원복할머니는 자진해 무대에 올라 “백세인생” 노래를 부르셔 박수갈채를 한몸 지니기도 했다. “고향과 수천리 떨어진 성도에도 이렇게 많은 조선족이 살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우리말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이 장면에 타향에서 겪어온 몇달간의 외로움과 체증이 확 날려버린거 같아 가슴이 통쾌합니다.” 김할머니의 감수는 혹은 손주를 봐주기 위해 성도에 체류중인 어르신분들의 속마음을 털어 놓았는지 몇몇 어르신은 감격에 눈굽을 찍기도 했다.

어르신들도 노래자랑 나섰습니다. 열창하고 있는 김원복 할머니.

   현지 조선족사회 기부문화로 뭉쳐간다

  현지 조선족 동포사회가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서 운동회를 치르자는 제안하에 준비해온 동 운동회는 성도시 조선족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아 200원, 300원, 500원, 1000원, 2000원, 10,000원… 등 기부금액이 십시일반으로 15만 여원이 모여졌다. 또한 현지에서 경영인들이 적극 협찬한 물품도 시가로 35만 여위안에 달했다.

민속운동회, 한복차림 꼬마 이쁘죠? 응원에 나서는 꼬마들

  협찬한 물품들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 성도-인천 왕복항공티켓, 고압력밥솥, 주스기, 정수기 등 묵직한 상품들이 행운자들에게 나뉘어 지면서 장내의 분위기를 열띤 박수소리로 우렁차게 했다. “ 금번 운동회 개최를 달포전부터 준비해 왔는데 그 준비 과정은 우리사회에 대한 보편적 조사과정이기도 했고 우리들 맘속에 살아있던 백의민족에 마음에 설중송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금번 운동회에 약 260여명이 현금 혹은 물품으로 협찬을 해주셨습니다. 현재 타지역에 거주하고 계시지만 성도에서 조선족 운동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부금을 보내오는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었습니다.”고 하면서 한민족 기부문화에 김성준회장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통민속 이어간다. 몽이야~ 전통윷놀이 재현.

  위챗그룹을 통해 서부한겨레 결집양상

  “이번 운동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 동포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성도에 거주하는 조선족 분들의 자원적인 기부금으로 이번 행사를 치루게 되었는데 입소문을 통해 우리협회에서 운영하는 위챗 그룹에 500명이 가입, 제2 위쳇 그룹도 곧 개설할 예정입니다.성도가 향후 우리 조선족들의 새로운 삶터가 될수 있도록 우리 협회가 앞장서 동포사회에 보답할 예정입니다.” 라고 김성준 조선족협회 회장이 포부를 밝힌다.

축사를 하고 있는 고종훈 전 국가축구 명장


물동이 이고 달리기, 아직 전통이 살아 있네요...


누가 이기나 보자, 축구 결승전 앞서 단합의 힘 강조!!!

dongpa2000@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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