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17세 고등학생이 흉기로 선생님에게 상처를 입혔다가 오히려 다른 선생님에게 폭행당해 맞아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청년넷(中国青年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후베이성(湖北省) 라이펑현(来凤县)고급중학 2학년에 재학 중인 17세 학생이 선생님과 마찰이 발생하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교사를 찔렀다.
이를 본 다른 교사가 현장으로 달려가 17세 학생을 폭행했고 폭행은 20분간 지속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학생은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다.
이같은 사실은 현지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보하며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이 죽고 교사가 다친 사건이 있는 것은 맞지만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