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국정원 댓글사건' 원세훈 징역4년…다시 구속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8.30일 21:36

'국정원 댓글사건' 원세훈 징역4년…다시 구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온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다시 법정구속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법원은 선거개입을 인정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선고공판을 앞두고 법정으로 들어가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원세훈 / 전 국정원장] "(4년간 재판 끌어왔는데 소회가 어떠십니까?) …"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지 2년만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원 전 원장에 대해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 대해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정치와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 모두 인정했습니다.

특히 1심과 2심에서 판단이 엇갈렸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선거 국면에 접어든 뒤 여당이나 그 소속 후보자를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게시글이 증가한 만큼 선거운동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이 심리전단 직원들에게 개별 지시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조직의 수장으로서 활동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지위를 이용해 깊숙이 관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기관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정치와 선거에 관여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도 질타했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왔던 원 전 원장은 결국 법정 구속됐습니다.

원 전 원장이 기소된 뒤 4년을 돌고 돌아 내려진 판결의 최종 결론은 결국 대법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외교부 대변인 모녕은 3일 중국은 한국 경기도 화성전지공장 화재로 안타깝게도 중국측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고도로 주목하고 있으며 계속 한국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한국측이 사고수습 등을 잘 처리하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례 기자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로 충격을 안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한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라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사진=나남뉴스 트로트계를 평정한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는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임영웅이 주연으로 출연한 단편 영화 'In October'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황폐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끝에서 유일한 친구 '시월이'와 단둘이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일전, 안도현 명월진은 장기적인 효과기제를 구축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향촌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환경정비 ‘여름전역’을 개시하여 광범한 군중들에게 량호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명월진은 농업생산에서 발생하는 화학비료봉투, 농약병 등 유해페기물을 제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