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리사국들이 12일 오전(북경시간) 새 대 조선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안보리)가 12일 오전(북경시간·현지시간 11일 오후) 새 대 조선제재 결의안(2375호)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가운데 중국외교부는 이에 환영을 표명하면서 "새 결의가 전면적이고 철저하게 집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중국외교부는 경상 대변인 명의로 발표된 특별성명을 사이트에 게재해 이같은 립장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조선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가(6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이는 유엔안보리의 결의를 엄중히 위반한것"이며 "중국은 안보리가 조선에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한것을 찬성한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은 (이번에 통과된) 2375호 결의가 전면적이고 철저하게 실행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9월 11일 안보리가 2375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것은 안보리 회원국들의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조선반도 비핵화 추진 및 핵 비확산체제 수호'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중국은 조선의 이웃국으로서 조선반도 정세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은 중국이 조선핵 사안에 대처하고 안보리 심의에 참여할 때 일관된 립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은 반드시 유엔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하고 국제사회 보편적인 목소리에 따라 핵미사일 개발을 더는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미국과 한국 역시 정세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행보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조선반도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군사적 해결은 그 해결책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중국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이나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변일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