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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에서도 뜻깊게 개최된 기금회 전달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11일 10:03
  목단강조선족중학교기금회에서 2만7천위안 장학금 전달



목조중89기 졸업생 허룡범 대표가 금년도 대학입시에서 문과장원을 한 황선주 학생에게 장학금과 증서 및 이복자 교수의 저서 “흔적”을 전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코로나19 사태로 거의 모든 것이 움추러들었지만 목단강조선족중학교기금회( 이하 목조중기금회로 간칭) 전달식은 예정되로 뜻깊게 개최되었다.

  목조중기금회 제2차 장학금 전달식이 8월 9일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라길룡 교장을 비롯한 사생대표 및 목조중기금회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목조중기금회는 이 학교 졸업생이자 대학졸업 후 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이복자 교사의 주도로 스타트를 떼였다.

  2018년 6월, 한국에서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이복자 선생은 역경을 헤치고 살아온 자신의 삶을 조명한 책 “흔적”의 발간식을 한국 해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복자 교수는 이날 하객들이 부조한 한화 910만원에 자신의 90만을 보태 합계 1000만 한화를 모교인 목단강조선족중학교 기금회 종자돈으로 선뜻 내놓았다. 이복자 교수는 자신이 목조중에서 교사직을 맡으면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난으로 학업을 중단하던 가슴 아픈 상황에 항상 괴로웠었다며, 힘든 학생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고자 기금회를 설립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이러한 취지는 제자와 동문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019년 8월 8일 기금회는 제1차 장학금으로 인민폐 3만 3천 위안을 별도로 모금하여 모교에 기증하기도 하였다.

  금년에도 코로나19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금회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취지하에 목조중 89기 졸업생들만을 상대로 모금행사를 조직하여 도합 2만7천 위안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89기 이외의 동문들에게는 모금소식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목조중 문선옥 부교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라길룡 교장은 “코로나19로 크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조중기금회에서 모교의 사생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어 더없는 감동과 격려를 받게 되였다”면서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기금회 창시자인 이복자 교수를 대신하여 목조중 89기 졸업생 안옥련씨가 축사를 대독하였다.

  이 교수는 축사에서 “특수한 사연으로 직접 모교에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면서 “우리의 자그마한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어놓을수 도 있으므로, 이번기에는 89기 동문들이 나섰지만 앞으로는 더많은 동문들이 기금회의 모금행사에 참가하여 75년 역사의 목조중의 광영을 빛내가자”고 호소했다.



  기금회 대표로 목조중89기동문회 목단강지회 허룡범 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라길룡 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모교에서 민족의 신성한 교단을 지켜주신데 대해 십분 감사하다”면서 “물 마실 때 우물판 이를 잊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목조중을 나온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모교의 발전과 운명에 관심을 가지고 기금회라는 형식으로 십시일반 민족의 교육에 기여하자”고 부탁했다.

  이어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였다.이날 장학금은 금년 대학입시에서 흑룡강성 조선족 문과장원을 따낸 황선주 학생을 비롯한 심추동, 이민혁, 김관우, 이진명, 이선화, 황수근, 유민 등 8명 학생들에게 전달되였다. 동시에 교육사업에 헌신한 이문선, 강철구, 윤해영, 손연령, 김홍걸, 계설연 등 6명 교사에게도 장려금이 전해졌다.

  황선주 장학금 수상 학생대표는 “이 장학금은 단순한 물질적 장려뿐이 아니라 자라나는 우리 후배들에 대한 선배들의 따뜻한 사랑”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저희도 언젠가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사대표로 나선 강철구 선생은 “지난해 기금회 제1차 전달식에서 이복자 선생님의 발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한 후 “목단강지역에서 조선족학생 내원이 점점 줄어들고 민족사회가 위축되는 상황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조선족교사라는 자호감을 가지고 남아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열과 빛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목조중기금회 제2기 장학금은 89기 졸업생들인 텐진의 황동석, 해남도의 김미자, 이복자 교수의 아들 현지항과 목단강시의 허룡범, 오정화, 황석철, 일본의 안성호, 베이징의 이상철, 칭다오의 양순희 등 동문들이 후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거의 모든 것이 움추러들었지만 목단강조선족중학교기금회( 이하 목조중기금회로 간칭) 전달식은 예정되로 뜻깊게 개최되었다.

  목조중기금회 제2차 장학금 전달식이 8월 9일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라길룡 교장을 비롯한 사생대표 및 목조중기금회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목조중기금회는 이 학교 졸업생이자 대학졸업 후 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이복자 교사의 주도로 스타트를 떼였다.

  2018년 6월, 한국에서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이복자 선생은 역경을 헤치고 살아온 자신의 삶을 조명한 책 “흔적”의 발간식을 한국 해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복자 교수는 이날 하객들이 부조한 한화 910만원에 자신의 90만을 보태 합계 1000만 한화를 모교인 목단강조선족중학교 기금회 종자돈으로 선뜻 내놓았다. 이복자 교수는 자신이 목조중에서 교사직을 맡으면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난으로 학업을 중단하던 가슴 아픈 상황에 항상 괴로웠었다며, 힘든 학생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고자 기금회를 설립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이러한 취지는 제자와 동문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019년 8월 8일 기금회는 제1차 장학금으로 인민폐 3만 3천 위안을 별도로 모금하여 모교에 기증하기도 하였다.

  금년에도 코로나19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금회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취지하에 목조중 89기 졸업생들만을 상대로 모금행사를 조직하여 도합 2만7천 위안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89기 이외의 동문들에게는 모금소식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목조중 문선옥 부교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라길룡 교장은 “코로나19로 크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조중기금회에서 모교의 사생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어 더없는 감동과 격려를 받게 되였다”면서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기금회 창시자인 이복자 교수를 대신하여 목조중 89기 졸업생 안옥련씨가 축사를 대독하였다.

  이 교수는 축사에서 “특수한 사연으로 직접 모교에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면서 “우리의 자그마한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어놓을수 도 있으므로, 이번기에는 89기 동문들이 나섰지만 앞으로는 더많은 동문들이 기금회의 모금행사에 참가하여 75년 역사의 목조중의 광영을 빛내가자”고 호소했다.

  기금회 대표로 목조중89기동문회 목단강지회 허룡범 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라길룡 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모교에서 민족의 신성한 교단을 지켜주신데 대해 십분 감사하다”면서 “물 마실 때 우물판 이를 잊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목조중을 나온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모교의 발전과 운명에 관심을 가지고 기금회라는 형식으로 십시일반 민족의 교육에 기여하자”고 부탁했다.

  이어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였다.

  이날 장학금은 금년 대학입시에서 흑룡강성 조선족 문과장원을 따낸 황선주 학생을 비롯한 심추동, 이민혁, 김관우, 이진명, 이선화, 황수근, 유민 등 8명 학생들에게 전달되였다. 동시에 교육사업에 헌신한 이문선, 강철구, 윤해영, 손연령, 김홍걸, 계설연 등 6명 교사에게도 장려금이 전해졌다.

  황선주 장학금 수상 학생대표는 “이 장학금은 단순한 물질적 장려뿐이 아니라 자라나는 우리 후배들에 대한 선배들의 따뜻한 사랑”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저희도 언젠가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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