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장백산 부근인 중국 지린성 바이산(白山)시에 중국 최대 규모의 매간석(저질탄) 발전소가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고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화넝지린(華能吉林)발전과 퉁화(通化)광업그룹이 공동 투자해 건설한 이 발전소는 채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간석을 연료로 사용하며 시간당 발전량이 20만㎾에 달해 매간석 발전소 가운데 중국 최대이다.
또 발전소의 열을 활용해 바이산 시내 153만㎡에 난방을 공급한다.
신문은 백두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바이산시가 석탄을 비롯한 광물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에 의존해 형성된 도시의 전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바이산시가 중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자원, 에너지 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했지만 장기적인 개발로 이미 자원이 거의 고갈된 상태이며 지난 2008년부터 매간석 발전소 건설사업이 전면적으로 전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