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대교에서 40대 남성이 차량을 정차한 뒤 바다로 투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오전 3시께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A(47)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인천대교 상황실 근무자가 CCTV화면으로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상황실 근무자는 경찰에서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 정차한 차량을 발견하고 경고벨과 안내방송으로 차량이동을 유도했지만 차량에서 내린 A씨가 순식간에 바다로 투신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차량안에서는 '죄송합니다'란 등의 유서로 보이는 메모지가 발견됐다.
인천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 5척과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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