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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무수단 동쪽이나 남쪽으로 쏠 가능성…추적 대비"

[기타] | 발행시간: 2013.04.10일 12:25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이 동해안이나 남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군 고위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무수단을 발사하게 되면 동해안이나 남쪽으로 쏠 가능성이 있다"며 "미사일을 탐지 추적할 수 있도록 동해와 서해에 이지스함을 각각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무수단을 쏘게 되면 일본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 동해쪽으로 발사할 경우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를 향하게 될 것"이라며 "남쪽으로 향할 경우에는 남한 영공을 지나 제주도 동쪽과 일본 규수 서쪽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탐지 추적하기 위해 이지함을 동해와 서해에 각각 배치한 상태다.

이지스함은 탐지거리 1000㎞인 SPY-1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12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기지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발사했을 당시 94초만에 로켓을 포착해 궤적을 추적했다.

다만 무수단이 남쪽을 향할 경우 지상에서 100㎞ 이상 영공을 지나기 때문에 현재 군이 보유한 PAC-2(패트리엇)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 파편이 남한 영토에 떨어져 우리 국민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그에 상응하는 응징을 할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더라 국제사회는 유엔 결의안에 따라 도발로 간주하고 정부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이전 장거리 미사일 발사때와 달리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주변국에 혼선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 당국자는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면 1단 추진체와 탄두가 떨어지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궤적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일본이나 미국이 요격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어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은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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