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남아 선호는 이제 옛말인가 봅니다.한국 국민 가운데 딸을 선호하는 비율이 아들을 선호하는 비율보다 두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딸바보 열풍,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인의 가치관 조사에서 만약 자녀를 한명만 낳는다면 누구를 원하냐는 질문에, 딸을 원하는 응답이 66.2%였습니다.
이렇게, 아들을 원한다는 응답보다 두 배나 높았습니다.
또 친가와 외가에 대한 심리적인 거리를 묻는 질문에도 어머니쪽 친척과 더 가깝다는 응답이 32.1%로, 아버지쪽 보다 4% 더 높았습니다.
만약 자녀 둘을 낳는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아들 한명과 딸 한명씩 골고루 원한다는 응답이 94.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녀 셋을 낳는다면 다시 딸 선호가 두드러집니다.
딸 두 명, 아들 한 명을 원한다는 답변이 58.4%로 응답의 절반이 넘어 역시 딸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의식이 반영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입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