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중국 메이저급 항공사들이 여수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정병재 여수시부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3대 민항인 동방항공과 국제항공이 방문인원과 운행횟수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중국은 2010EXPO유치에 여수시와 경쟁했던 나라여서 중국인들은 여수를 잘 기억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상하이EXPO’ 한국관은 이들의 기억속에 여수를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였다”며 “여수박람회에 참가하는 중국인 관람객은 최대 50만~3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또 “작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3대 민간항공사 중 동방항공과 국제항공은 운항 일정에 대해 최근 업무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방항공은 온저우, 난징, 웨이하이, 항저우 등에서 여수공항을 오가는 4개 노선을 왕복 28회 운항하며 8,644명이 이용키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국제항공은 항저우, 시안, 우한 등에서 여수공항을 오가는 3노선에 대해 왕복 42회 운항, 15,540명이 이용하기로 했다.
한편 동방항공은 154석(MU, CA기종 A320) 국제항공은 185석(T-WAYRL종 B737-800)으로 중소형 항공기며, 남방항공과는 현재 상해~여수간 운항을 계획으로 세부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