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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온 무더위.. 감염병 이렇게 막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12일 10:35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등 각종 감염병이 평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을 우려해 음식물을 안전하게 섭취하고, 철저히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은 크게 6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위장관감염증·세균성이질·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다. 손·발, 구강점막, 목구멍 등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이 나는 수족구병,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고 섭취했을 때 걸리는 비브리오패혈증도 있다. 수해지역이나 오염된 계곡에서 잘 발생하는 눈병이나 피부병도 주요 감염병이며 급성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키는 사람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도 주의해야 할 감염 바이러스다.

여름철에 유난히 잘 생기는 감염병을 막으려면 철저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수족구병 등은 모두 철저한 손 씻기로 예방이 가능하다.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집 주변에 고인 물이 없도록 하고,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비브리오패혈증을 막을 수 있다. 열·설사가 있거나 눈·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여름철 주요 감염병을 종류별로 알아봤다.



↑ [헬스조선]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감염병

▷장티푸스


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질환이다. 잠복기간은 보통 1~3주이지만 균의 수에 따라 다르다. 고열이 지속되면서 오한, 두통, 복통, 설사나 변비, 상대적 서맥, 장미진, 간·비장종대 등 나타난다. 2~5%는 영구보균자가 되고 합병증으로 장천공 및 장출혈, 담낭염, 독성뇌병증, 뇌혈전증이 생길 수 있다.

▷파라티푸스


파라티푸스균(Salmonella Paratyphi A, B, C)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이다. 잠복기간은 보통 1~3주이고, 고열이 지속되면서 두통, 복통, 설사, 발진 등이 나타나 장티푸스와 유사하나 증상 강도는 비교적 약하다.

▷세균성이질


이질균(Shigella spp.)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잠복기간은 12시간~7일이고, 전염기는 발병 후 4주 이내다.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고열, 구역질,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개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감염에 의한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복통, 미열, 오심, 구토, 설사가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피가 섞인 설사가 나온다.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감염증이다. 해수온도 20°C 이상에서 증식이 활발하다. 잠복기는 20~48시간이다.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주로 발과 다리에서 시작하고, 병변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 모기매개감염병

▷말라리아


모기류의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권태감이 느껴지고 서서히 몸에서 열이 난다. 오한기, 고열기, 발한기,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본뇌염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의한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질환이다. 고열(39-40℃),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등을 보이며, 악화되면 의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 유행성 눈병

▷유행성각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에 의해 감염되어 생기는 안과질환이다. 대개 양 눈이 동시에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고, 눈이 부시다.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결막에서 피가 나는 결막하 출혈이 잘 생기고 3~4주간 지속된다.

▷급성출혈성결막염


피코르나바이러스(Picornavirus) 군의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제70형 또는 콕사키바이러스(coxachievirus) A24형에 의해 감염되어 생기는 안과질환이다. 콕사키바이러스 A24형의 경우 대규모 유행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눈에서 갑자기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눈부심, 눈물, 안검부종, 결막부종 등이 생긴다. 70~90%에서 결막하 출혈이 발생하고 7~12일간 지속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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