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호 회장(우)이 김광욱 전임회장에게 선물을 증송하고 있다.
치치할컵 민속축제 10월에 개최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 = 지난 6월 20일 칭다오시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제칭다오 치치할지구향우회 제3기 회장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 이봉산 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도합 200여 명이 참석했다.
치치할시와 내몽골지역 출신을 대상으로 한 치치할지구향우회는 칭다오에서 가장 일찍 활동을 개시한 향우회중의 하나로 2008년부터 조직형태를 갖추고 향우들간의 우의와 화목을 도모하는데 노력해왔다.
이날 행사는 김광욱 전임 회장의 환영사 및 새로운 회장단 임원 공표, 문상호 신임 회장의 취임사, 이봉산 향우연합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2기 김광욱 회장의 사업보고에 따르면 2012년 2월 윤덕선 1기 회장으로부터 계주봉을 이어받은 후 일련의 사회활동에 적극 참가하였는바, 해마다 회원야외행사를 조직한 것은 물론 향우총회에서 주도하는 고아원,양로원 방문, 선천성심장병어린이 구조활동 등에 참여하여 좋은 사회적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해 ‘우수향우회’로 당선되기도 했다.
문상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치치할지구향우회는 재칭다오향우회중 탕원컵, 오상컵, 서란컵 민속축제에 모두 참가한 몇 안되는 향우회일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올 10월에 ‘치치할컵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를 개최하게 된다면서, 이번 민속축제를 부임후 으뜸으로 가는 과업으로 삼고 향우총회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