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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통증, 참기보다 올바른 약복용이 중요

[기타] | 발행시간: 2014.07.25일 17:15
열이 많아지는 임신부는 무더운 여름이 달갑지 않다. 임신 중 38.9℃ 이상의 고열은 태아의 신경계 손상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아픈 증상을 막연히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연경 교수는 “엄마가 건강해야 태아도 건강한 법”이라며 “임신 중에도 적절한 약물치료 방법이 있으므로 약 복용을 무조건 기피하기보다 안전한 약 복용법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신 5주~11주, 약물 복용 각별히 주의

임신 4주 이내는 태아의 세포분열이 주로 일어나는 시기다. 특별히 치명적인 약물이 아니라면 임신 4주까지는 산모가 복용한 약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미미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태아의 신체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5주~11주는 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전문의의 상담해 약을 선택해야 하며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 전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상태 유지하는 전문적인 방법 찾아야

임신 중에는 약물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픈 것을 참아가며 무조건 기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엄마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해 약 사용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적절한 치료가 산모와 태아에게 유익한 경우가 많다. 가령 감기로 인한 고열은 약물에 의한 영향보다 참기만 할 때 더 큰 부작용을 가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임신 초기 흔히 나타나는 심한 두통이나 중기 이후 걷기도 힘들 정도의 요통, 골반통 등도 마찬가지다. 통증이 있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급적 왼쪽 옆으로 눕도록 한다.

소염진통제보다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 권장

통증이나 감기, 열이 있을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해열진통제가 권장된다. 임신부의 통증 조절이나 해열에 가장 우선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임신 초기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9146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역학조사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선천성 이상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염증 억제기능이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도 일시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임신 3기인 26주부터 출산까지 이르는 시기에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태아의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헬스경향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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