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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수술 후 소리치며 통증 호소"..진료기록부 작성

[기타] | 발행시간: 2014.11.04일 11:41



[OSEN=이혜린 기자] 故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수술 이후 통증이 "소리를 치고 처치 카트를 발로 찰"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신해철 측이 공개한 S병원 진료기록부에는 신해철이 수술 이후 지난달 19일 새벽 소파에 앉아 '아아' 소리를 치거나 소리를 지르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처치 카트를 발로 차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기록돼있다. 그러나 진통제 등을 맞고 잠든 이후 당일 아침 그는 이같은 행동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됐다.

진료기록부에는 그가 수차례 통증과 불면을 호소한 것으로 작성돼있다. 그는 '자고싶다', '속이 메슥거린다', '숨이 찬다' 등의 호소를 했으며, 진통제 등의 처방으로 통증이 나타났다가 덜해졌다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가 나타난 지난달 22일에는 새벽 4시40분에 입원, 흉통 등을 호소해 병원이 새벽 6시25분경 타병원 응급실을 가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실에 있겠다고 한 신해철은 수면제를 맞고 5분 가량 수면을 취한 것으로 보호자는 설명했다. 당시 병원에서 심전도 등 검사를 했는데 어떤 이상을 발견했거나, 의료진이 보호자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는 진료기록부만으로는 알 수 없다.

의료진은 신해철이 정오경 화장실로 가다가 주저앉았다는 연락을 받고 CPR을 하며 수술실로 간 후 아산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기록됐다.

신해철의 관계자는 "수술 후 잠을 못잘 정도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는데, 이후 처치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S병원 측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 측은 항간에 떠도는 루머와 관련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4일 오전 현재 병원 및 홍보팀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 변호팀은 천공이 S병원의 수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해철 관계자는 "핵심은 수술 후 처치"라고 강조했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수술 후 오랜 시간 의식 불명이었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국과수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께까지 신해철의 부검을 진행한 후, 오후 4시 30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1차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신해철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故신해철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복막염과 심낭염의 합병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판단된다"라며 "이것이 어느 시기에 발견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당시 수술 병원에 기록된 진료기록부와 의사들의 소견 등을 종합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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