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선예/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본명 민선예)가 해외 한 행사에서 연예계 복귀에 대한 생각을 언급한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선예는 여전히 소속 가수"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타뉴스에 "선예가 미국 교회 한 행사에서 당장이 아닌 향후 계획을 말한 것 같다"며 "소속사 입장에서 선예는 여전히 원더걸스 멤버"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한 "선예가 원더걸스를 탈퇴하거나 팀이 해체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달라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최근 미국 뉴저지 한 교회에서 개최된 자선콘서트에서 "가수로 정상에 올랐지만 공허함을 채울 수는 없었다"며 "예수의 사랑을 나누고 싶고 평생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발언은 선예가 원더걸스를 탈퇴하고 아예 가수 생활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선예는 지난 3월 직접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에 글을 게재, 향후 3년간 남편과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선예가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소속사는 원더걸스가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한편 선예는 지난해 1월 캐나다 교포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서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고 같은 해 10월 신접살림을 차린 캐나다에서 첫 딸을 순산했다. 이후 선예는 지난해 말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