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최근 5년새 암환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시도·년령별 중증(암)등록환자의 암 류형별 등록 및 진료인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암환자가 2009년 76만 3983명에서 2013년 143만 7310명으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암환자가 2013년 말 기준으로 20세 이상 성인인구 4028만여명의 3.5%에 달한다.

건강보험에서 지출하는 암환자 진료비도 크게 늘었다. 2009년 2조 200여억원(한화, 이하 같음)에서 2013년 4조 6000여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2013년 신규암환자는 25만 1025명으로 이중 갑상선암환자가 17.6%인 4만 42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 12.1%인 3만 417명, 대장암 11.1%인 2만 7971명, 페암 8.6%인 2만 1728명, 유방암 7.9%인 1만 9895명 순이였다.

년령별로는 70～74세가 11.8%인 2만 9448명으로 가장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5～59세 11.7%인 2만 9188명, 50～54세 11.6%인 2만 8863명, 60～64세 10.8%인 2만 6940명, 65～69세 10.5%인 2만6290명 순이였다.

박윤옥의원은 《암발생률과 생존률이 증가해 환자가 계속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치된 암 경험자가 사회생활에 원활하게 복귀하도록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