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제28회 국제마라톤 대회가 조선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얼마전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때문에 문을 닫았던 조선에 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6백여 명 외국인 아마추어 선수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 km)와 단축코스(10km)로 나누었으며 선수들은 그중 한 개 종목을 임의로 선택해 참가할 수 있게 했습니다.
평양 시중심에 자리한 김일성경기장에서 시작해 선수들은 개선문 등 평양 시내의 상징 건물 주변의 도로를 따라 달린 뒤 경기장으로 돌아오면 완주하게 됩니다.
경기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국인들에게 조선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평양마라톤경기의 공식 명칭은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외국인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한편, 조선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선수의 입국을 제한해 오다가 지난달 해제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