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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소인수학급교수》연구과제 현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4.29일 10:33
○ 김옥란(훈춘시교육과학연구소)



길림성명교사 김옥란연구원이 수업분석을 하고있다.

4월 24일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길림지구 조선족학교 <소인수학급>교수연구모임》이 있었다. 전반 활동흐름을 보면서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우리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단순한 수업연구가 아니였다. 수업연구의 전반계통적프로그램을 가르쳐주는 훌륭한 연수마당이였다.

당대명학교로 소문나고있는 두랑구중학교나 양사중학교의 공개수업들, 감탄스러웠지만 우리가 감히 배울수가 없었던 리유가 무엇이였는가?

《공개수업》이라는 성공된 결과물만 보았지 그런 수업성공이 이루어질 때까지의 연구과정을 볼수가 없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보게 된 길림지구 교수연구모임은 3시간이라는 성공된 《공개수업》이 왜서 생길수 있었겠는가를 진맥할수 있게 했다. 조선말구사에 힘든 학생들이였지만 무시로 박수갈채를 작렬시키는 3시간의 수업, 학습이 힘든 학생들이 그대로 드러나서 실감있었고 힘든 학생들을 이끌어주는 소조장들의 지혜가 그대로 현시되여서 정채로왔고 교원의 참여가 절묘한 학습의 과도를 해주어서 유쾌했던 수업과정이였다.

《소인수학급교수》연구를 둘러싸고 수업을 시작한지 이제 1년, 짧디짧은 1년사이에 어떻게 이처럼 큰 수업의 혁신을 보일수가 있었을가?

활동전 안내된 교무주임의 수업연구주제 생성과정에 대한 설명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어렵지 않게 얻을수가 있었다. 그들은 단순한 교수연구가 아닌 목적있고 계획있는 과제연구를 진행하고있는것이다. 수업관찰-문제발견-문제과제화-문제해결의 계통성연구는 그들이 걸어온 어제날의 연구를 엿볼수 있게 했고 오늘날의 수업성과가 생겨진 리유를 알수 있게 했다.



한어수업시간에 열심히 대답하는 4학년 학생.

더불어 수업후 진행한 수업분석은 이제 곧 더 비약하게 될 래일을 내다보게 했다. 매양 공개수업을 듣고난후이면 《수업이 잘됐냐, 못됐냐》에 대한 화제가 청자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생각거리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남을 화제는 《공개수업》이 아닌 《어떻게 수업연구를 진행해야 하는가》하는 화제가 긴 여운으로 그 가치성을 발하게 될것이다.

그날의 활동일정을 잠시 스케치해본다.

먼저 학과별교도주임들이 이날 내놓게 될 수업의 연구주제 생성간력에 대해서 설명했다.《소인수학급교수모식》연구를 둘러싸고 1년전부터 수업사례 (课例)연구를 진행해왔는데 그 과정에 발견된 공성적인 문제들을 과제화하며 오늘은 제2단계의 수업사례(课例)연구를 진행한다고 하였다. 다음 수업담당교원들이 연구과제를 둘러싸고 진행될 오늘 수업의 설계의도를 말했다.

나중에 교무주임들이 청중을 향해 오늘 수업의 연구주제에 맞는 관찰량화표를 나누어주며 함께 수업관찰에 참여해줄것을 부탁했다.오전 3시간의 수업활동이 있은후 오후에는 관찰량화표의 기록정황에 근거하며 설복력있는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에 대한 검증단계에서 청중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분석의 준확도를 높여갔다.

작은 나무잎으로부터 《나무》라는 커다란 정체를 보여준 오늘 길림지구 교수연구모임, 여타의 활동들과 독특하게 이색스러웠던 그들의 지혜로운 연구책략이 바로 우리의 수업연구가 단순한 수업연구가 아닌 과제연구의 높이에로 승화를 가져와야 할 때임을 사고시키는것이 아닐가.또한 그렇게 될 때만이 우리의 수업연구는 보다 빨리, 보다 멀리 뛸수 있으리라.



1학년 조선어문수업의 한 장면.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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